내벨업챌린지 내밸업 챌린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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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여름 작성일 2024-11-30 17:52:31 조회 946회 댓글 0건본문

40대 직장인의 내챌업 후기입니다.
작년에 이온 토플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미국 MBA 과정을 가게 되어 영어 점수가 필요한데 직장인이라 학원 갈 시간은 없어서 고민하다가 후기를 보고 올해 4월 내챌업 시작했습니다.
공대생이었기에 회사 입사할 때도 영어 점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커트라인만 넘겨서 영어 실력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여행가면 부족한 영어로 기본 소통은 되는 정도 였습니다.
내챌업 2달동안 저는 직장인이라 퇴근 후 2-3시간 정도 공부하고, 주말에 6-7시간씩 공부했어요. 주중 하루는 운동하는 날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머리가 굳어서 시간 대비 공부 효율이 좋진 않았습니다. 시험은 6월, 8월에 시험을 봤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좌절에 빠졌습니다.
첫 시험은 긴장감에 거의 한숨도 못자고 시험 봐서 점수가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시험도 두통으로 겨우 시험본 거라고 스스로 위안했지만 내챌업 종료 후 긴장감도 풀리고, 포스트 과정은 할당량이 없으니 좀 헤이해진 면도 없지 않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상보다 점수가 너무 안나와 2주동안 고민하다가 아이엘츠로 갈아탔고 지원 가능한 점수를 얻어서 영어 스트레스 졸업했습니다.
제가 영어 공부를 하며 느낀점과 후회들(?)을 후기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단어.
이제 뒤돌아서면 까먹을 나이라 단어 암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해석도 최대한 이온님 말씀처럼 영어로 이해하려고 하니 기존 단어 암기법과 다르다 보니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의미보다는 때로는 순서, 위치로 단어가 생각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대한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며 외우려고 하였고, 2회독 하니 그래도 생각나는 단어가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했지만 어릴 때 암기 능력과 비교하면 지금은 2-3배 노력을 들여야 외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외워지는 건 한글 의미도 찾아보고 외우긴 했습니다.
그래도 가급적 영영사전과 유의어, 문장의 의미로 단어 외우려고 하고 이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한글로 외우면 독해에서 의미를 추론할 때 생각이 너무 제한됩니다.
영영으로 그 단어가 의미하는 뉘앙스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때 외운 단어는 아이엘츠 공부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리딩.
졸업한지 너무 오래라 문법을 거의 기억나지 않았는데 리딩하다 보면 기억이 나겠지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제 풀고 채점 후, 왜 틀렸는지 분석하는 거와 전체 지문 독해에 1시간 넘게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그러나 문장이 길어지거나 복문 구조에, 모르는 단어도 많아지면 의미 추론을 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단어의 중요성)
리딩은 느리지만 문장 구조 이해하고, 의미 추론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시고, 문법이 기억 안난다 하시면 문법 정리 한번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조급함에 리딩으로 해결되겠지 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리스닝.
저에게 좌절감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해준 영역입니다.
제 귀는 둔한 편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는 한국말도 듣고 나서 이거 기억해야지 해놓고 1-2초 후면 까먹더라고요.
아이엘츠로 바꾼 이유가 바로 이 리스닝 때문입니다. 리스닝도 힘든데 스피킹, 라이팅 마저도 리스닝이 포함되어 있으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리스닝은 잘 안들이니 노트테이킹도 당연 어렵고, 당연히 많이 틀렸습니다. 노트테이킹은 아무리 해도 저에겐 너무 어려운 영역이었어요.
듣고, 스크립트 보며 읽고, 노트테이킹도 다시 해보고 정말 많은 방법을 써봤지만 렉쳐는 토픽이나 발음에 따라 편차가 너무 많이 났고 결국 들려야 노테를 할 수 있는데 라는 불안함이 가장 컸습니다.
이때 지인이 지문을 다 외우고 100번 이상 들어보라는 했는데 이 말대로 해볼껄 뒤늦게 후회를 했습니다. 막귀는 이 방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전 GMAT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조급함이 너무 커서 이때는 이렇게 못했습니다.
스크립트 많이 읽어보고, 계속 반복해서 듣고 하면 조금씩 들리는 문장이 많아지더라고요.
라이팅/스피킹
브레인스토밍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둘은 주제의 유사성도 있어 서로 활용 가능한 표현을 많이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엘츠과 이 두 영역은 준비 방식이 좀 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라이팅은 제가 쓴 것을 GPT를 통해 수정하고 다시 써보았습니다.
주요 표현, 구조를 계속 써보려고 노력했고, 스피킹은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버릇이 있는데 스크립트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브레인스토밍으로 살을 덧붙여 말하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고민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아이엘츠를 준비하면서도 토플을 계속 공부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는데 뭐가 더 쉽고 더 어렵고 이런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보고 열심히 하면 9-10월엔 토플 점수 금방 딸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영어 공부한 지 오래된 사람인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영어 공부를 준비하기 전에 저의 가장 큰 실수는,
(1) 내 수준 객관적 파악 (2) 나에게 더 적합한 시험 파악 이 두가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두 시험 모두 장단점이 있고 어떤 시험이든 본인의 수준에 맞게 준비한다면 계획한 일정에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을 것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급함을 이겨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