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벨업챌린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음에도 점수가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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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iny0044 작성일 2025-02-21 23:25:08 조회 1,111회 댓글 0건본문
안녕하세요.
이온토플로 한 달만에 9점 상승한 후기 작성합니다.
1차 시험(토플학원 1주&독학) : 77점
2차 시험(이온토플) : 86점 (9점 상승)


1. 원래 공부법
대형 토플학원을 여름방학에 잠깐 다녔어요. 그런데 주5일 반나절 수업을 듣고 매일 숙제를 하기 버거울 뿐더러, 제가 원하는만큼의 조교 첨삭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만뒀습니다. 특히 스피킹 수업에서 선생님의 모범답안을 수강생이 다같이 여러번 따라 읽는..... 강의법을 마주했을 때 경악하고 그만뒀습니다.... 받아쓰기도 아니고 보고 따라읽기라니 토플 초보인 제가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고 한동안 쉬었습니다. 시험비가 너무 비싸서 이때는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두세달 쉬다가 독학으로 3일 정도 급하게 공부해서 시험을 봤어요. 단어장+RC/LC 종이책으로 문제 풀어보고, 스피킹은 전날 밤에 3시간 정도 유튜브 벼락치기로 독립형만 했고요. 라이팅은 템플릿을 아예 몰라서 시험 치러 가는 길에 버스에서 30분 정도 읽어보고 갔네요 ㅋㅋㅋㅋ
생각보다 RC가 잘 풀렸고, LC는 시간 제한을 지켜야 하는지 몰랐어서 (ㄹㅇ 토플 초보...) 마지막 지문은 거의 풀어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끝났어요. 스피킹은 통합형 대비를 한 적이 없어서 리스닝 날리고 패닉이 왔었고, 라이팅은 즉석에서 그냥저냥 잘 풀어서 77점이 나왔네요.
교환학생 점수 커트라인이 83점이라서 다시 찾아보다가 이온 토플을 하기로 했습니다.
2. 마음 먹은 계기
일단 대형학원을 잠깐이지만 다녀보니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 했어요.
- 스피킹/라이팅을 잘 봐주는 곳
- 온라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곳
- 숙제 검사를 빡세게 하는 곳
이온 토플은 과외만큼이나 가격대가 있어서 알바로 생활비를 버는 저에겐 부담이었지만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것 같아 신청했어요.
- 종이책이 아닌 온라인을 강조하는 곳 (첫 시험에서 온라인 화면으로 글이 너~무 안 읽혀서 중요했어요)
- 매일 매일 챌린지 숙제 검사.. 돈 아까워서 해야됨
- 스라 첨삭 커리큘럼이 따로 있음
3. 수강한 커리큘럼
처음엔 입문서만 구매하려고 했다가, 상담 과정에서 이온 쌤이
"입문서만 읽고 시험을 보겠다는 건, 내일 당장 요리대회를 나가야 하는데, 하나라도 만들어보지 않고 레시피 책만 보다가 대회를 나가는 꼴"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실전을 겪어보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벨업 챌린지를 결제했어요. 내벨업 챌린지 안에 입문서 정독 스케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기도 했고요.
저는 리딩/리스닝을 너무 못했어요. 스스로도 스피킹/라이팅이 심각하긴 하지만 지금 그걸 신경쓸 때가 아니라는 걸 잘 알았기에 리리자료도 함께 신청했습니다. 사실 이온쌤이 이렇게 해야한다고 하셔서 했는데, 실제로 시험 현장에서 RC/LC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면 RC/LC가 가장 큰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결론적으로는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제가 나중에 유학을 위해서 시험을 또 볼 수도 있는데, 그때에 다시 꺼내볼 수 있는 문제들이 넉넉히 있다는 게 지금도 든든해요.
4. 성적이 오른 이유
세가지 이유로 분석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매일 해야됨
영어는 정말 꾸준함이 답이더라고요. 특히 단어는 매일 안하면 까먹기 때문에... 내챌 해보시면 알겠지만 외운 단어는 결국 다음날 보든 쉬는날 몰아서 복습하든 다시 보긴 해야돼요. 리딩/리스닝도 매일 하면 그냥 시험 화면에 익숙해져버려서 시험 현장 가서도 긴장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리스닝은 매일매일 들어야 귀가 뚫린 상태로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귀걸이 걸려고 기껏 귀 뚫어놓고 귀걸이 안하면 막히잖아요. 리스닝 귀도 똑같은 거 같음... 브레인스토밍+독립형스피킹도 매~일 해야돼서 그냥 스피킹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게 좋았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부끄럼없이 녹음본을 올리고 일단 내뱉기 연습을 하는 게 이번에 해외여행 가서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스피킹 첨삭을 하나도 받지 않았지만 오히려 대형학원에서 조교님 첨삭을 받을 때보다 도움이 됨... 그냥 혼자 조금은 늘어요 ㄹㅇ
그리고 돈 걸어놔서 울면서 도서관 감 이건 좀 힘들었음 하지만 돈이 걸려있지 않았다면 저도 제가 안했을 걸 너무 잘 알기에 할 말이 없습니닷. 챌린지의 순기능이죠 뭐
2) 입문서가 좋음
이미 저처럼 학원에서 유형 파악 끝낸 분들은 이게 필요할까? 싶을 수도 있지만, 학원이랑 비교했을 때 유형 분석까지는 비슷해요. 근데 스피킹+라이팅 공략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시는 게 찐임... 사업비밀이니 무슨 내용인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읽어보면 정말 ETS가 고배점을 주는 포인트를 알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이거랑 관련된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가 입문서만 읽고 시험을 보지 않았을 때에는 저도 '이게 진짜 채점기준에 부합하는건가?'하는 의심이 조금 있었어요. 그러다 에브리타임 교환학생 게시판에 라이팅 점수가 너무 오르지 않아서 정체기가 고민이라는 글을 봤어요. 그래서 입문서에 있는 내용 중 딱 한가지만 댓글로 알려드렸는데, 바로 라이팅 점수가 확 올랐다고 감사하다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이걸 보면 이온쌤이 화내실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 시점부터 저도 '이게 진짜 되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꼈고, 챌린지도 더 열심히 했어요 ㅋㅋㅋ 내가 직접 시험치지 않았지만 포인트 1개만 딱 알려줬는데 바로 점수가 오르는 사람을 보니 맹신하지 않았을 수 없었음... 스스로 공부하다가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때 입문서를 다시 정독해보기도 했어요. 나중에 유학 때문에 다시 토플에 도전하게 된다면 또 꺼내볼 거예요!
안 믿으실까봐 인증 올립니다...
연세대 신촌캠 학생분들은 교환학생 게시판에 검색하시면 이 글 나올 거에요!



혹시 입문서 내용 유출로 문제가 된다면 댓글 삭제할게요 선생님..ㅠㅠ
아무튼 저는 이 이후로 입문서를 맹신 아니 숭배하게 됐습니다.
3) 실전 실전 실전 실전 실전
시험은 무조건 실전이죠. 시험 전날 벼락치기 해야될 때 이론부터 빠삭하게 공부하는게 아니라 일단 기출문제부터 풀어제끼고 풀이법부터 암기해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요! 그리고 실전을 직접 쳐보니 시험 화면에 익숙해지는 게 왜 중요한 지 알게 되었고.. 그래서 종이 말고 온라인 모의고사를 많이 쳐보고 싶었어요. 근데 내벨업챌린지는 모든 문제가 온라인 시험 화면이랑 똑같아서 애초에 모의고사를 풀 필요가 없음. 왜냐면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게 숙제니깐요! 그래서 문제집 풀다가 주1회 모의고사를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던 한국 수능에 익숙한 저에겐 너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시험 때 RC 점수가 잘 안나온 건 제가 시험날 너무 긴장을 안했어요.. .왜냐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지겨운 화면이었기 때문 ㅠㅠ 너무 편한 마음으로 풀어서 잘 안됐지만, 어쨌든 시험장 환경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토플에서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5. 단점을 굳이 꼽자면?
음.. 내벨업챌린지만 결제하면 스라첨삭을 결제하지 않아서 첨삭을 아예 받을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저는 챗지피티가 너~무 야무지게 해줘서 ㅋㅋㅋㅋ 지피티랑 티키타카했습니다. 라이팅은 그냥 복사해서 보내면 고쳐주고, 스피킹은 좀 귀찮지만 제가 말한 것들 적어서 보내주면 고쳐줍니다. 그리고 질문 게시판에 꼭 문항에 대한 해설 질문이 아니더라도 공부법을 많이 여쭤봤어요. 쉬운 단어장 보기, 전화영어 등 솔루션도 알려주시고 상담 잘해주시니 첨삭 없이도 혼자서 노력하면 점수 올릴 수 있습니다! 일단 문제를 많이 푸니까 맨땅에 헤딩을 해도 늘어요. 그래도 부모님 지원이 있어서 여유로우시다면 스라첨삭을 강력추천드립니다.... 전 거지라 못함 ㅠㅠ
그리고 브레인스토밍이나 독립형스피킹에 가끔 내가 고른 입장이 해설에 담겨있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근데 사실 전 아이디어 만들기를 나름 잘 하는 편이었고, 사실 이것도 지피티한테 해달라고 하면 되기 때문에... ㅋㅋㅋㅋ 어차피 입문서 읽으면 브레인스토밍 무적 3대장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치트키 써서 한달 안에 연습 쌉가능해요. 사실 저는 이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내 근거가 괜찮은지 궁금하시면 질문 게시판을 활용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6. 투자한 시간
저는 사실 1~2주는 빡세게 열심히 하다가, 연구실 인턴을 병행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3~4주차는 숙제를 겨우겨우 하는 수준이었어요. 아마 4주 다 열심히 했으면 90점을 넘겼겠죠? ㅎㅎ.. 아쉽...
열심히 할 때 기준으로는 하루에 6시간, 대충 할 땐 3시간? 사실 숙제는 생각보다 금방 끝나요!
근데 대충 "풀기"는 공부가 아니고, "오답하기/분석하기"가 진짜 공부니까, 하루에 6~8시간 정도는 투자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다시 돌아간다면 아예 연구실 인턴을 한달 뒤부터 시작하고 한달은 토플만 집중해서 제대로 했을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단어는 일주일치를 "누적"으로 외우고 (월/월화/월화수/월화수목/월화수목금 이렇게요)
리스닝 스크립트 없이 다시 듣기를 정말 열심히 할 것 같아요.
스피킹/라이팅도 지피티와 대화 더 많이 하고, 쉬운 단어장도 보고 전화영어도 매일 할 거예요.
그리고 두 달동안 하면 너~무 길게 느껴질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도 저는 한달 챌린지로 빡세게 끝낼 겁니다!
7. 마지막으로
지금은 교환학생 커트라인을 넘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토플을 관두었지만, 언젠가 유학의 꿈을 실현할 때가 온다면, 이온토플 입문서도 다시 읽고 주신 문제들도 다시 다~ 풀어볼겁니다.
솔직히 금액이.... 압도적으로 부담스럽긴 해요. 학원이나 과외 등 다른 선택지보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인강이라는 저렴하고 강력한 대체제도 있고요!
하지만 이 금액을 낼 만한 이유는 앞으로도 계~속 풀 수 있는 아주 넉넉한 문제 수가 첫번째, 유형 다 까먹어도 집중공략법 알려주는 입문서가 두번째입니다.
다음에 토플을 도전한다면 혼자 RC/LC 열심히 공부하고 SP/WR도 내챌 문제들로 감 좀 잡다가 일주일 정도 바짝 스피킹 과외 받아서 시험 칠 것 같아요!
많은 문제를 풀어볼 시간이 없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고, 저처럼 여러번 토플을 보거나 앞으로 또 토플을 공부할 계획이 있는 분들께는 아주 강추드립니다!
솔직히 자료 하나만 봤을 땐 왜 학원강사들이 구매하는 지 알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냥 이 자료 들고 과외하면 인기 박터질 것 같아요. 네. 저작권법이 무서워서 & 영어를 못해서 시도도 못해보겠지만, 그 정도로 제공하는 문제/모의고사가 좋습니다. 제가 풀어본 문제들 중에 가장 실제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에요!
괴랄한 해커스 문제 풀지 마시고 이온 토플하세요!!
난 챌린지가 싫고 내맘대로 공부하겠다, 난 독학 장인이다! 하는 분들도 그냥 공부보증금 버린다 생각하고 자료라도 받아가길 추천합니다....